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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회개’와 ‘용서’와 ‘화해’를 말하다
특징 - 손봉호, 김민웅, 박득훈 추천 - ‘죄 고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독보적인 책 - 존 스토트의 1964년작으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책 - ‘하나님께 회개하면 죄를 지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되는가’라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 제시 - 기장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여전히 모든 그리스도인이 궁금해하는 죄 고백의 문제에 대해 성경적이고도 명확한 답변을 줌
내용 모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죄 고백에 대한 핵심 메시지! 죄 고백은 정말 필요한가? 어떻게, 누구에게 고백해야 하는가? 목회자나 공동체에게 죄를 고백해도 되는가? 사제에게 고백하는 고해 성사는 성경적인가? 오늘의 교회는 죄 고백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상실했기에 회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한 개인과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복음의 정중앙에 바로 ‘죄 고백’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죄 고백 없이 성급하게 은혜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현대 교회의 피상성을 극복하며, 건강한 죄 고백을 통해 용서와 화해와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8-9). 고백은 죄와 죄 사함의 연결 고리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백은 우리가 죄를 범한 사람에게 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 사람으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하고, 받고자 한다. 그러므로 우리 죄를 누구에게 고백하는 것이 적절한지, 하나님께 해야 할지 사람에게 해야 할지 판단하기 전에 먼저 두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 첫째, 내가 그에게 죄를 지었는가? 그렇다면 그에게 내 죄를 고백해야 한다. 둘째, 그에게 용서할 권한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한다. - ‘머리말’ 중
죄를 숨기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이들은 성경의 어떤 한 주장에 의지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죄를 숨기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경 자체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잠언서에 여러 번, 그리고 신약 성경에도 두 번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신이 하라는 식으로 죄를 들추어내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 나는 독자들이 이 말에 속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을 잘못 인용하는 것은 매우 쉽다. 사탄이 바로 그 일의 전문가다. 위의 구절들은 우리 앞에 놓은 주제와 아무 상관도 없다. 그 구절들이 가르치는 바는, 우리가 만약 진실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죄를 덮고 싶으리라는 것이다. - ‘1장 하나님께 하는 은밀한 고백’ 중에서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둘러싼 최대의 덫 중 하나는 죄에 익숙해져 가는 경향이다. 이는 죄가 우리 본성에 깊이 뿌리박혀 있어서거나, 마귀가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영향, 무신론적이고 세속적인 사회의 압력이 심하게 잠식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을 보든 그것에는 죄가 자리 잡고 있다. 도덕적으로 둔감해지는 일은 놀라울 정도로 쉽다. 또 우리 주위에 있는 악으로 인해 더 이상 상처도 받지 않고, 애통해하지도 않고, 충격을 받지도 않는 일 역시 놀라울 정도로 쉽다. 이렇게 도덕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과정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말과 행동의 죄는 물론, 생각과 관점의 죄들도 드러내고 회개하며 버리는 훈련과 연습을 하는 것이다. 죄를 자복하며 죄 사함과 깨끗하게 됨을 구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분명하고 명확하게 그 죄들을 버려야 한다. - ‘1장 하나님께 하는 은밀한 고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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